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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

by ⊥¤*〓ⁿ ₁ㆆε 2024. 7. 28.

 

환불 문제와 판매자 피해

 

환불 절차 진행 상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가 최근 판매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환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몬은 28일 오전 기준으로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메프도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환불 내용

티몬은 지난 26일부터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4600건을 취소 처리했습니다. PG사의 협조를 받아 다음 달 핀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 주문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취소된 금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 약 42억원, KCP와 KICC(한국정보통신) 약 40억원으로 총 108억원입니다.

결제 취소 협조

간편결제사들과 PG사들은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번 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드사와 간편결제사, PG사까지 결제 취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만큼 소비자 불만과 불편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네이버파이낸셜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결제 취소와 환불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토스페이는 전날부터 토스앱, 카카오톡,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정오에 티몬과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자사 플랫폼에 열었습니다.

PG사의 대응

PG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토스페이먼츠가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른 PG사들도 대부분 이번 주 내로 결제 취소나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개시할 전망입니다.

판매자 피해 문제

소비자 환불 문제가 해결되면 티몬과 위메프에 거액의 정산금을 물린 판매자들의 피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차례입니다. 업계에서는 정산을 받지 못한 중소상공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연쇄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이 이날 오후 3시 대책회의를 열고 집단 청원, 집단 소송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큐텐의 자금 조달 계획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은 최근 금융당국에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다음 달 중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금액은 미정산금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미정산 금액 규모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위메프 195개사 565억원과 티몬 750개사 1097억원입니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금만 산정한 것으로, 6~7월 미정산분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어려움

이번 사태로 인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환불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고, 판매자들은 정산금을 받지 못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